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완벽 가이드

편평상피세포암(Squamous Cell Carcinoma, SCC)은 피부를 비롯한 여러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암 중 하나입니다. 이 암은 일반적으로 피부의 표면을 덮고 있는 편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며, 대개는 노출된 피부나 점막에 나타납니다. SCC는 세계적으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특히 피부암의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형태입니다. 본 글에서는 편평상피세포암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편평상피세포암이란?

편평상피세포암은 피부나 점막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편평상피세포라는 세포에서 유래합니다. 편평상피세포는 우리 몸의 표면을 덮고 있는 세포들로, 피부의 가장 바깥층을 형성합니다. SCC는 이 세포들에서 발생하며, 다른 종류의 피부암인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보다 더 빠르게 전이될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 편평상피세포암의 원인

편평상피세포암의 주요 원인으로는 UV(자외선) 노출, 흡연, 만성적인 염증 등이 있습니다.

2.1 자외선(UV) 노출

가장 중요한 위험 요소는 자외선 노출입니다. 피부에 자주 자외선이 노출되면 피부 세포가 손상되고, 이로 인해 변형된 세포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특히, 햇볕에 많이 노출되는 부위인 얼굴, 귀, 목, 팔꿈치, 손등 등이 SCC의 주요 발생 부위입니다.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2.2 흡연

흡연은 SCC의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흡연으로 인해 입, 목, 후두 등 다양한 부위에서 편평상피세포암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폐암의 주요 원인인 흡연은 피부에까지 영향을 미쳐 피부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2.3 만성적인 염증

만성적으로 염증이 일어나는 부위, 예를 들어, 장기간 피부에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예: 아토피 피부염, 만성 피부 질환)에도 SCC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자극은 세포를 손상시키고, 변형된 세포가 암세포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듭니다.

2.4 면역력 저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들도 SCC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면역 억제제를 복용하는 장기 이식 환자나 HIV 감염자 등은 면역력이 약해져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3. 편평상피세포암의 증상

편평상피세포암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3.1 피부의 변화

피부에서 발생하는 SCC의 주요 증상은 비정상적인 피부 변화입니다. 피부가 붉어지거나, 딱딱한 결절이나 혹이 생길 수 있으며, 피부 표면에 비늘이 벗겨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작은 상처나 상피조직에서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커지며 출혈이나 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3.2 통증

진행된 상태에서는 통증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종양이 커지면서 주변 조직에 압박을 가하고 염증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3 전이

SCC가 진행될 경우 전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전이가 일어난 부위는 주로 림프절이며, 전이된 부위에서 종양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때는 더 심각한 증상이나 전신적인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편평상피세포암의 진단

편평상피세포암은 일반적으로 피부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사용됩니다.

4.1 병력과 신체 검사

의사는 환자의 병력과 증상을 바탕으로 편평상피세포암을 의심하고, 피부를 직접 검사합니다. 피부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생검(biopsy)을 통해 조직을 채취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4.2 피부 생검

피부에서 발생하는 SCC를 진단할 때, 피부의 일부를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피부 생검이 일반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방법은 매우 중요한 진단 방법으로, 암세포의 특성을 파악하고, 암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를 확인하는 데 필요합니다.

5. 편평상피세포암의 치료

편평상피세포암은 조기 발견 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수술, 방사선 치료, 화학요법 등이 사용됩니다.

5.1 수술

가장 일반적인 치료 방법은 수술입니다. SCC가 피부에 발생한 경우, 종양이 있는 부위를 절제하는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술로 암이 제거된 후,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5.2 방사선 치료

수술이 어려운 경우나 수술 후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방사선 치료가 사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는 고 에너지 방사선을 통해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으로, 주로 수술 후 보조 치료로 사용됩니다.

5.3 화학요법

화학요법은 SCC가 다른 부위로 전이된 경우나,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 사용됩니다. 화학요법은 암세포를 억제하거나 죽이는 약물을 사용하여 암의 성장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편평상피세포암의 생존율은 어떻게 되나요?

편평상피세포암의 생존율은 병기와 진행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초기 단계에서 발견된 경우에는 5년 생존율이 90% 이상에 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면 생존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Q2. 편평상피세포암은 전이되나요?

네, 편평상피세포암은 전이가 가능하며, 특히 림프절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받으면 전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Q3. 편평상피세포암의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가장 중요한 예방 방법은 자외선 차단입니다.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SPF 30 이상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햇볕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4. 흡연이 편평상피세포암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흡연은 편평상피세포암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흡연은 피부를 포함한 다양한 부위에서 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금연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Q5. 편평상피세포암 치료 후 재발 가능성이 있나요?

편평상피세포암은 치료 후에도 재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 단계에서 치료를 받지 않거나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재발의 위험이 커집니다. 따라서 치료 후 정기적인 추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편평상피세포암은 초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 금연,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며, 이상이 있을 경우 빠르게 의료기관을 찾아 조기에 진단받는 것이 중요합니다.